웹 서비스는 주식과 비슷하다.
전문가라고 우르르 모여앉아 있어봐야 미래는 모른다.

근데 규모의 경제라는 게 그렇다.
미래를 모르는 그들이 만드는 게 미래가 된다.
예측을 잘 해서라기 보다는,
그저 바닷물이 강물보다 파도가 잘 치는 법이다.

그러나 이게 또 먹고 살 수 있는 이유다.
적당히 튜브 타고 있으면 파도따라 가니까.

그래도 파도를 타려면 바람 방향은 알아야 하는데
유저에게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 느낌을 받는다.
종목 차트도 한 번 안보고 투자하는 셈 아닌가.

어쨌든 결론은
웹 서비스는 주식과 비슷하다는 거.
예측이 규모를 내다보는 대신, 규모가 예측을 맞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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