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 의 창시자 호콘 비움 리를 만나고 왔다.

지금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CTO 인데
요즘 HTML5 와 CSS3 때문에 한창 주목 받는 시기니
오페라 측에서 자리를 마련해 준 것 같다.

세미나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첫번째로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는지 가장 궁금했는데
강연을 시작하자마자 직접 설명해 주었다.
오 코드가 통한다. 이 사람 역시 이 바닥을 아는 사람이다.

내용도 매우 재밌었다.
윗트가 넘치고 설명도 잘 한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내용이 끊기지 않았다.

전문가답게 설명을 참 잘했다.
역시 직접 움직이는 사람의 강연은 남는 게 있다.
어떤 회사, 어떤 서비스의 담당 팀장이 떠들어대는
그냥 뻔한 얼토당토 않은 세미나와는 목적부터 다르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기념촬영을 딱히 즐기지 않기 때문에 사진 촬영이 끝나고 호콘만 슬쩍 한 장 담아왔다.


강연은 HTML5 와 CSS3 그리고 웹 표준에 대한 얘기였다.
이미 아는 뻔한 내용이라도
그것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나 설명을 잘 하는 사람에게 들으면
그 중에도 또 배우는 게 생긴다.
세미나는 그럴 때 가장 만족스럽다.

다녀오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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