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종종 화장실 거울 앞에서 수다를 떤다.
근데 이 건물엔 치카룸이 있어서 거기서도 대화를 하더라.

근데 치카룸은 막혀있는 게 아니라서 남자 치카룸에서도 그 얘기가 다 들린다.
음. 그래 얘기는 이렇게 새어나가는 거야. ㅎㅎ

처음엔 여자 치카룸이랑 남자 치카룸이 나눠져 있는지를 몰랐다.
실수로 여자 치카룸으로 들어갔는데
(센스가 있는 난 후훗) 금방 알아채고 남자 치카룸을 이용했다.

이를 닦는데 남녀가 왜 나눠져 있을까 의아했지만 곧 이해가 갔다.
남자와 치약을 같이 쓰는 거 좀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
그리고 아저씨들은 너무 입 헹군 물을 막 뱉어서 옆 사람한테 다 튄다.
(경민이 형도 이해를 못 하고 있는 거 같은데 설명해 줄까 말까.)

그치만 성비가 안 맞을 때는 치카룸이 일방적으로 붐빌 때가 있다.
이건 좀 불편하다.

그래도 치카룸이 있다는 거 참 좋다. (근데 사실은 화장실도 상당히 넓고 깨끗하다.)
그리고 이런 센스가 있는 회사라는 것도 좋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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