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인간 답게 사는데 이 세 가지면 됐지.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그런데 이 놈의 세상은 '주'가 해결이 안된다.

정부는 온갖 잡다한 것들을 모두 인간답게 사는 항목에 집어넣어,
복지니 혜택이니 하며 세금을 펑펑 써대는데..
도대체 집은 해결이 안된단 말이다.

세상은 많이 발전했고 인간이 먹는 것과 입는 것에 지배받던 시대도 많이 지나갔다.
이제 거주의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가 필요하다.

그런데 정부는 시도때도 없이 집값을 안정시키겠다고 발표한다.

지금 상황에서 안정을 시키겠다고?
서민들 다 거리에서 얼려 죽일 셈인가.
집값을 급락시켜도 모자랄 판에 안정이라니..

수능날 집을 나서는 수험생이,
'고사장 가는 동안 열심히 공부할게요~'라고 말하는 걸 들어도
이보단 덜 걱정되겠다.

팔 걷어붙이고 덤벼들어야 할 시기다. 안정이라니..

개인적으로는, 주택을 사고 팔때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식시장처럼 장에다 내놓고 장에서 사가게 하던가.
'어느 지역의 어떤 집은 얼마다'라고 공시를 해서 그 가격으로만 사고 팔수 있게 하던가.

이제 집 문제는 사고 파는 사람의 이득을 존중해 줄만한 성격의 것이 아니다.
옳고 그름을 명확히 따져서, 혹시 손해보는 사람이 양산되더라도 할 일은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동기는, 모든 국민이 집 한채는 갖을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금을 낭비하기 위해 뽑아놓은 우리 공무원나리님들..
이젠 일 좀 시켜가며 집값 좀 낮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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