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돈가스를 좋아한다.
근데 지하 식당 업체가 바뀌고 유난히도 동까가 나올 때마다 못 먹어서 벌써 대여섯번은 울분을 삭였다.

그래서 오늘 메뉴를 확인하자마자 예에~!! 하면서 뛰어 내려갔다.
평소에는 천천히 한산할 즈음 내려가서 밥을 먹는데 매진될까봐 매우 서둘렀단 말이다.
그런데 맙소사.

오늘은 치킨커틀릿. 흐어허헣헣헣.
아무래도 이번 식당 돈가스와는 풀어야할 업이 있는 듯하다.

어서 빨리 동까동까하고 싶다. 얍! 지하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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