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셔틀은 유난히 정류장 한참 앞에 선다.
며칠 전에도 놓쳐서 왕창 지각했지.
이번엔 아픈 발로 죽어라 뛰어서 잡았다. 
그 덕에 유이 닮은 아가씨를 비롯해서 뒤따라오던 예닐곱명이
어부지리로 우르르 탔다.
나는 선봉장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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