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어색하게 붙어있던 A4 게시물.
여기는 14층 엘리베이터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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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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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거구나..'

누가 '조선일보'에 동그라미도 쳐놨다.
뭘까, 왜 일까.

아.. '제자리에 돌려주시기'..는 어딘지 비문인 것 같다.

근데 야근할 때마다 엘리베이터 앞에 쌓여있는 신문을 자주 보는데
그 시간까지 왜 신문을 안가져가는 걸까.

그리고 왜 임원용 신문이 없어진 걸까.

왜왜왜.




덧붙여,
나는 왜 저 엘리베이터를 타야만 했을까.

왜냐고?
내 출입 태그가 오늘 아침 망가져버렸기 때문이다.
사무실에 들어가려는데 내 출입증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고
세콤 아가씨 안내 멘트께서 친절히 말씀해 주시는 것 아닌가.
그러나 나에게는 전혀 친절하게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3층에 가서 수리받아 왔다.
나 퇴사 당한 줄 알고 얼마나 놀랐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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