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일본 영화를 스리슬쩍 좋아한다.
왠지 모를 애매한 몽환감 때문이랄까.

'영화 같은 만화'의 느낌이 나는 '만화 같은 영화'.
일본 영화는 비현실성과 사실성의 중립을 교묘하게 넘나든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중에도 보고 싶은 것이 두 개 생겼다.
  1. 데스노트 - L: 새로운 시작 (L: Change The WorLd)
  2.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 (人のセックスを笑うな)

'데스노트' 원작을 원래 재밌게 보기도 했지만
이번 영화는 원작과 전혀 다른 스핀오프라서 오래 전부터 기다려왔다.
주인공인 '마츠야마 켄이치'는 재밌게도 두 영화 모두에 출연하는데
매력있는 L 역할을 연기해서 마음에 들었던 배우이다.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는 (한석 녀석처럼) 제목만 보고 오해하면 곤란하다..
41회 일본 문예상 수상작인 소설이 원작인데다 '아오이 유우'까지 출연한다.
그러나 하필 영화 제목에 금칙어인 '섹스'가 들어있어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안된다.
출발 비디오 여행이 방송된 후 검색어 차트에 올라야 하는데..
영화 홍보 차원에서는 치명적인 셈이다.

아, 얼른 보고 싶구나..
빨리 개봉해라.






우와아아앗!!!
글 다 쓰고 나서 친구가 알려줘서 알았다.

데스노트는 2월에 개봉했었다..
난 훈련소에 가 있는 동안이라 개봉하고 막 내린 것도 모르고 5개월을 보낸 거다.. 흑!!

이거 완전 바보된 기분..

물어내.. ㅠ.ㅠ




DVD 방 가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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