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뉴스를 즐겨보는 편인데
기사를 읽다 보면 댓글도 눈에 보이게 마련이다
 
일부러 읽을 만한 가치는 전혀 없지만
어쨌든 마우스를 굴리다 보면 눈에 들어 오는 것이 종종 있다
 
네티즌 족속 중에는
댓글을 달며 게시판에 서식하는 인종이 있다
그들은 주로 세상이
자기네들과,
싸워야 할 대상,
이렇게 양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에 관련된 다양한 것들, 정치인, 대기업
모든 것을 대상으로 싸움을 걸고 싶어 안달이지만
사실 모든 것이 시간 죽이기의 변형이다
 
그러나 실제로 세상이 두 부류로 나뉘어 있긴 하다
정상인과 가진 건 시간밖에 없는 인간,,
 
쓸데없는 글을 올리며
그것이 폐인의 자부심인 양 착각하는 따위는
이제 그만 접을 때가 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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