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그래픽 툴(Pencil 0.4.4 beta)을 사용해 보게 되어 낙서를 좀 했다.
원래는 2D 애니메이션 툴인데 그냥 그림판 처럼 사용했다.

보통은 마우스로 선 그리리가 까탈스러운데
이 툴은 실제로 펜을 쓰는 것처럼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나는 회사에서 싸구려 마우스를 가지고 작업을 했다.
이런 경우 그림판에서라면 브러쉬를 두껍게 해서 그려야만 원하는 방향으로 선을 그을 수 있다.
그러나 Pencil 은 선이 그려지는 속도와 압력을 조절해 주어서 마치 마우스 감도가 좋아진 것 같다.

타블렛 펜을 위해서 만들어진 기능인 듯 하지만 일반 마우스를 쓰는 경우에도 그 효과는 컸다.
아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얇은 브러쉬로 그은 선도 방향이 꽤 정확하다.

필압은 마우스 속도에 따라 조절된다.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이면 날카로운 선이, 천천히 움직이면 짙은 선이 그려진다.
특히나 이 기능은 타블렛 펜을 쓸 때 더 쓸모가 있어 보인다.
진짜 펜과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이거 꽤나 잘 만들어진 그래픽 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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