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FT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10월 마지막 주 월~금)
그래서 신나게 준비에 참여하고 한 판 찍어왔다.

이걸 준비하느라 뮤지컬 티켓을 양보한 것은 아쉽지만..
결과물을 보니 기분은 매우 좋다.

3층 카페테리아가 작은 갤러리가 되었고
곧 더 멋진 전시 공간이 될 예정이다.
아직 다 완성된 것이 아님에도 이미 매우 멋진 모습이었다.


<자~ 입구부터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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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 아가씨들은 아직 작업을 안했다.
시들지 않게 오래가려고 출근 전에 미리나와서 작업하신단다. 부지런도 하지.
하지만 나도 사진 찍으러 토요일에 회사에 와 있다. 부지런도 하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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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서면 깔끔한 카페테리아를 감싸는 작은 전시물이 있다.
언제봐도 우리 회사 카페테리아는 참 예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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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니 조명도 잘 받고 말끔한 것이 꼭 갤러리 벽면 같다.
왼 쪽 세 칸이 여리형이 활동 중인 FT 의 작품 공간이다.


<왼쪽으로 더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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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테리아 안 쪽에는 더 넓은 공간이 있다.
입구 쪽보다는 여기가 좀 더 그럴 듯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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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을 안 켜고 찍었지만 원래 이보다는 훨씬 밝다.


<각 FT 마다 타이틀 배너가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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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의 것이 여리형의 FT.
나는 스카치 테입을 떼어주는 일과 배너를 거는 일을 많이 했다.
낚시줄을 50미터는 엮었던 듯하다.
(아차! 전시회 배너를 안 찍어왔다!)


<이 것 말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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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도 예쁘게 놓아두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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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 인형이 전시될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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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플래너의 콩다씨가 꿈 상자도 가져다 놓았다.
꿈을 기록해 소망하는 이벤트와 함께 일주일에 한 명에게 100 달러를 준단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100 달러 지폐에 그려져 있다.)


<그리고 여리형네 FT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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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담긴 사진을 전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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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드는 전시물.
각각의 사진을 인지하지 않고 한 발치 떨어져서 보면
하나의 커다랗게 덩어리를 이룬 색조로 형상화 된다.
전체적으로 연결되는 그라데이션을 갖는 것은
같은 주제의 사진을 같은 줄에 배치한 태년 과장님의 노력 덕이다.
(색감을 고려하신 건지 그냥 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
그리고 유니꼬씨가 묘한 매력으로 찍힌 사진과
묭씨가 실물보다 100배쯤 이쁘게 나온 사진이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


가끔씩 열리는 이런 행사를 통해서 일상을 리프레쉬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멋진 일이다.
FT 페스티벌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아직 꽃 전시와 인형 전시가 완성되지 않았으니 월요일에 사진을 더 찍어올 예정이다.
그때 행사 배너도 꼭 찍어와야겠다. (내가 붙인 거니까 ㅋㅋ)
포스터도 잊지 말고 찍어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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