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 지하철에는 노인들로 붐빈다. (겨우 단 몇 명의 노인들로 붐빈다..)
무가지를 주워 가는 노인들이다.

피크 타임에는 한 객차에 3명까지 있다.
도시철도는 객차가 8량이니 적어도 대여섯명은 한 열차에 타고 있을 게다.
심지어 서로 경쟁이 붙어 뛰어다닌다.

이제는 도를 넘었다.
단지 귀찮은 정도가 아니라 짜증이 날 만큼 민폐를 준다.
5호선은 공간도 넓고 시설이 잘 되어 있는데도 저들이 지나가면 매우 불편하다.

게다가 제재도 없다.
역무원이 책임져야 할 일은 아닌 듯하나.
한 열차에 여러명이 타지 못하게 하는 정도는 규제해야 하는 것 아닐까.
도대체 공익들은 어디에 쓰려고 뽑는 것인지..

하지만 진짜 문제는 승객들에게 있다.
무가지를 보고는 선반에 올려두고 내리는 것.
이게 문화라는 소리를 내뱉으려거든 중국 대륙에 가서 살아라.
역에서 내려 개찰구로 나가다 보면 수거함이 있다.
그저 귀찮아서 열차에 쓰레기를 두고 내리는 것 뿐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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