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꼬맹이 둘이 집을 나갔어.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말이야.

마녀는 정크푸드를 운영하고 있었지.
그리스피 크림 노넛이라는 데였어.

근데 여긴 한 개를 사면 한 개를 더 주거든.

그러니 어떻겠어. 이 쪼꼬만 애들이 공짜에 맛들여서 죽어라 사먹은거야.
남들은 한 개도 잘 못 먹는 걸 엄청나게 먹은 거지.

뿐만 아니야. 마녀는 맥도널드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어.
부자 점장이었던 거지.

그래서 애들에게 쿠폰을 나눠줬어.
우량 고객이니까 말이야.

이 아이들은 또 좋다고 햄버거를 사 먹었어.
콜라도 리필해 먹고 말이야. 뼈 삭는 줄도 모르고.

그리곤 비만과 당뇨로 고생하게 된다는 내용이야.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게 있는데 마녀는 절대 아이들을 잡아 먹을 생각이 없었어.
이 아이들은 이미 중국산 식료품 마냥 영양가 없는 고기가 되어버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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