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Trend Relay Week> 라는 것을 진행해서
한 주 동안 업계 트렌드에 대해 강연을 해준다.
(심혜진님 완전 애쓰시지만 멋지다. 땡큐)

첫 강연은 구글의 김상윤 상무였다.
복장부터 미쿡에서 온 느낌이 팍팍 났다.
(아 간지난다.. 난 사대주의자였던가..)

주제는 <글.로.벌. 인터넷 트렌트>.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 이슈가 기억에 남는다.

1. 한국이 IT 강국이라고 하지만 그저 인프라 강국인 것이고
그 때문에 "Closed" 운영 마인드만 강한 반면
오히려 80% 이상의 트렌드를 놓치고 있다는 것.

- 생각 못하고 있었다. 외부 시장의 규모가 지구에서 보는 우주의 규모라는 걸..

2. "Open"을 한다면서 돈 되는 서비스만 하면 서비스가 이상해진다는 것.

- "그래도 기업은 돈을 버는 게 목적아니냐"는
   세미나나 토론회에서 매.우. 자주 나오는 한국적 IT의 발언이다.
   Open을 추구하려면 구글 같은 마인드로 사업을 하고
   아니면 애당초 혁신적인 척하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내용 요약>
김상윤 상무
    - 미국 구글 원년 멤버라고 영준씨가 말했다.
    - 신규 비즈니스 맡았단다.
    - (구글이 대단하긴 한가보다. 이런 자리에 안 오던 사람들도 많이 왔다.)


주제는 <Global Trends Shaping the 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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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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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트렌드에 가장 앞서 있는데 이 내용이 어떤 의미가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이라고 하면서 얘기를 시작했다.

우선 영상 한 편으로 주제를 던져본다.
           "Where the hell is Matt"    일 다 때려치고 여행놀이를 웹에 공개   - 2003
           껌회사가 스폰서                                                                    - 2005

: 트렌드를 만들어 낸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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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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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Internet is global.
    인터넷 성장 - 아시아 11%, 라틴 아메리카 12%
    현재 최대 규모는 미국이지만 5년 후엔 중국이 역전을 할 것.
<인터넷은 글로벌하다.>

2. 커뮤니케이션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메일, 블로그, SNS, 마이크로블로그 등.....
    모바일은 급성장, 급변화
검색이 핵심이다 <- 커뮤니케이션의 접근 수단인 것이다.

3. 개인화하고 있다.
    개인화를 원하고 수요도 늘고 있다.
    personalized, localized ... 등 여러 방식을 모두 말하는 듯하다.
    "Doodle" <- 개인화란 느껴지는 느낌을 말하는 것이고...

4. 자기 표현의 힘 <-- Doodle의 느낌과 연결.
    웹의 민주화 <- 누구나 웹에 접근 (누구나 표현 가능)
                       - "쉬운", "빠른", "접근성", ... 즉 <누구나>
    사례) 이집트의 시위 (facebook, SMS를 이용함)
            정부에 대한 비난, 질의 -> 유튜브에 공개. (도구와 방식의 변화)
    CNN Youtube debate -> 직설적이고 개인적인 질문이 많아졌음.
                                       방식이 바뀌고 논의 주제나 방법도 바뀌었다.
    구글의 다국어 지원 <- 커뮤니티의 힘 (예산 zero 로 3개월 런칭)
              &  Maori 언어의 번역 도구 1년에 완성 <- 커뮤니티의 자발

5. 인터넷 is social ... everywhere
    (트렌드는 한국에서 다 만드는데 성공은 외국 회사가 가져가니 아쉽다.) - 여담
    * 브라질은 Orkut, 한국 Cyworld, ... 소셜은 분산되어 있다.
    * 트렌드는 소셜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6. Open ___ Wins     <-- (5번이 화두가 되어)
    때문에 오픈 소셜이 중요하다.
    도구를 만드는 것보다 환경을 가져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롱테일의 의미는 소셜에서 매우 크다.
    소수의 전문가보다 다수의 비전문가의 아이디어가 맞을 확률이 더 크다.
                             "다수" - 스케일러블, 파워풀.
    Android - Open 의 의미를 볼 수 있다.

7. Local !!
    지역 정보 -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것.
    GeoWeb
        : (구글 어스, 구글 맵을 통해)
        - 중국의 지진 대응
        - Pool Crashing
        - 인도의 자발적 지도 구축
    플랫폼이 있으면 각자가 지역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8. 미래는 모바일이다.
    80% 이상이 3rd World를 통할 것이다.
    (한국 환경에서는 느끼기 어렵겠지만..) <- (개인적으로 중요한 이슈 같음)
    글로벌하게 볼 때 위의 80% 가 (인터넷을 접하지 못한 채) 모바일에서 처음으로 네트웍에 접근할 것이다.
    한국에서 "그게 되겠어?"라고 생각하는 것의 시장이 실제로 글로벌에서는 크다.
    글로벌에서는 "인터넷을 처음 접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한국은 모바일 발전에서 상당한 정체를 겪고 있다.
    "Closed" 때문에 트렌드를 뒷받침 하는 서비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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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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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  주고 받고 접근하는 것은 "O.P.E.N" 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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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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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Open이 수익성을 가져오는 실질적 솔루션이 될 수 있는가.
A1 Open을 해놓고 돈 되는 서비스만 하면 서비스가 이상해진다. <- (본질을 잘 아는 듯한 표현임.)
     정책적인 문제에 따라 답은 다르겠지만
     당연히 돈이 되는 서비스와 안 되는 서비스가 있고
     서비스는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잘 된다.
     Open이 만족감이 더 크고 사용자의 만족은 성공으로 연결된다.
Q2 모바일에서 개인화는?
A2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고 변경할 수 있는 것이 많도록.
     Android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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