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을 거닐다가 배스킨라빈스 눈사람을 만났다.

눈사람 이벤트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안그래도 사진을 찍으려고 전화기를 꺼내들고 있었는데
하얀 패딩 코트를 입은 배스킨라빈스 행사 누나가
사진을 올리면 사은품을 준다고 하면서 직접 찍어 주더라.

그래서 찍었다.

그런데 무려 데이터 통화료까지 내면서 이벤트에 참여했더니
준다는 게 꼴랑 '당.일.에. 한.해. 제.품. 구.매.시. 눈.사.람.을 드립니다' 였다.

이벤트를 보면 업체의 서비스 마인드를 짐작할 수 있다.
두고보자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헉. 눈사람 주제에 나보다 키도 크고 눈까지 크잖아.


억울해서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여리형네 도착해서 배스킨라빈스 기프티콘을 받아 교환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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