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꿈을 꿨다.

무서운 악몽을 꿨는데
그게.. 무서운 꿈이 아니라 공포물 게임을 하는 꿈이다.
근데 진짜 오싹하고 무서웠다.

전자렌지를 열었는데 이상한 게 나와서 내가 칼로 푹 찌르고 계속 그러는 거다.
근데 게임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도 무섭다.
어릴적 꾸는 악몽과 비슷한 느낌인데 심지어 가위에 눌릴 뻔 했다.

세상이 변하니까 꿈도 변하는 구나.

프로이트는 꿈이 뭐니 어쩌니 하는데 틀렸다.
꿈은 그냥 현재 심리 상태의 반영이다.
현재를 95% 반영하고 과거는 5%도 반영되지 않는다.

피곤할 땐 꿈을 자주 꾸고 녹초가 되면 무서운 꿈을 더 잘 꾼다.
하지만 무서운 게임을 하는 악몽이라니..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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