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부터 매우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들었다.

내가 매우 좋아하던 일본 그룹 ZARD의 보컬인 '사까이 이즈미'씨가 사망했다,,
그것도 병원 계단에서 넘어져 생긴 뇌진탕이 사인이라니, 충격이 적지 않았다.
그 굉장한 ZARD의 이즈미가,, 그렇게 허무하게 생을 마치게 되다니,,

ZARD는 내게 꽤 의미가 있는 그룹이었다.
남들이 모두 X-JAPAN을 좋아했지만
나에게는 유독 ZARD만이 듣기 좋은 음악이었다.

그런데 이 매력적인 가수가 그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2007년 5월 27일, 40세의 나이로 20대의 외모를 갖고 생을 마쳤다.)
고교 시절 늘 함께했던 목소리가 이제 끝난 것이라니,,
옆집 사람이 죽은 것 처럼 묘한 느낌이었다.

첨밀밀에서 등려군이 죽는 모티브 같이,,
전혀 관련없는 사람의 생에서 애착을 느꼈다.

어느 좋은 분이 이런 말을 해주었다.
'어찌보면, 현실은 영화같고,, 영화는 현실스럽다' 라고,,

坂井泉水さん, ご冥福をお祈りします.
(사까이 이즈미씨,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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