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이제 골목 골목 돌아다닌다.
날씨 좋고 기분 좋고. 훗.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봇대와 언덕길.
드디어 이 동네의 느낌이 나기 시작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맹사성 집터.
유명한 인물이라 보긴 했는데 난 도무지 관심이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관심은 오로지 재미난 것들.
여리형을 쫓아다니면 재미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를 돌아봐주는 여리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봐라. 벌써 찾았지. ㅋㅋ
여리형을 쫓아갔다 만난 일본 리포터.
일본 방송국에서 가회동을 취재하러 온 모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쁘다고 말하면 통역 아저씨가 "きれいです"라고 전해준다.
(먼 길 왔으니 칭찬 좀 듣고가게 해줘야지.)
그녀가 할 줄 아는 우리말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별 게 없어 보이는데도 호응이 좋았던 하루고양이.
고양이 갤러리인 모양이다. 가게의 분위기가 예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들갑 묭씨는 신나서 어쩔 줄 모른다.
고양이와 묭씨는 어딘지 어울린다. 猫ong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쩌면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마을인가보다.
평범한 가정집의 우편함에도 손수 붙인 타일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는 이것이 번지수라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어렵게 내린 결정은 아니다.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재미난 가회동 골목을 좀 더 누벼본다.
매력있는 가게와 언덕길은 아직 끝이 아니다.

(계속됩니다..)



Trackbacks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