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년 있던 건데..
갑작스런 사고가 난 것처럼 부각하지만
원래 DDOS 는 패턴을 찾기 전까진 잡을 수가 없는 것이라 사고라고 하기도 그렇다.

기자들은 DDOS 대란이라고 한다. 에이 그 정도는 아니야 아니야.
DDOS는 작년에도 한 방 쏟아졌고
제 작년에도 그랬고 그 전에도 그랬고 또 그랬고 그랬고 그랬고..
이번엔 국내 주요 사이트들이 타겟이 된 것일 뿐이다.

아마 관련 회사 직원들 말고는 엄청나게 큰 영향을 받은 사람은 없을 게다.
그래서 내용도 보안 의식이 필요하니 하는 뻔한 내용 밖에는 없을 것 같다.

코드 레드 정도는 되어줘야 대란이라고 할 만 하지 않을까.
2003년에도 인터넷 대란이 한 번 있었지 아마.
그 정도 쯤은 되어야..



덧붙여,
옛날에 비해 PC 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DDOS 가 효과적이긴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전혀 치명적인 게 아니다. 내용을 변조할 수도 없고 삭제할 수도 없고..
정작 위험한 건 공격 받는 업체의 서버가 아니라 감염된 PC 들이다.
악성 코드 제작자가 딴 맘을 먹었으면 진짜 대란이 일어났을 게다.
( 그래, 딴 맘을 먹었다. - http://initialw.tistory.com/828 )


덧붙여 하나 더,
난 다크 어벤져 바이러스가 가장 무서웠다.
이 놈은 죽여도 죽여도 또 살아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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