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 길.

우장산역에서 막 내렸는데 뭔가 날아간다.

이상한 벌레는 아닌데..
앗. 나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만히 앉지를 앉고 계속 움직여서 찍기 힘들었다.


도대체 지하철역엔 왜 들어온걸까..
빨리 나가. 여긴 나비가 살기엔 척박해.


근데 나 집에 오다가
벌레를 삼켰다.

뭔가 갑자기 확 날아들더니 목 안으로 들어가더라.
기분 더럽고 찝찝했지만 그보다 더 기분 나쁜 건
위로 들어갔으면 괜찮은데 페로 들어가진 않았겠지..

2009년 7월 10일의 일이다.

젝일.
오늘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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