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이 내려온다. 사람들은 놀란다.
우주선에서 외계인이 나온다. 사람들은 놀란다.
외계인은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죽이고 잡아간다.
생체실험도 하고 데려다가 노예로도 부린다.
광산으로 끌고가 채찍질 하며 광물을 캐도록 하고 빼앗아 간다.
사람들은 무기력하게 당할 수 밖에 없다. 외계인의 과학은 매우 발달해 있다.
주인공은 외계인의 우주선으로 침투한다. 폭파시킬 계획이다.
주인공은 왠지 성공할 것만 같다. 주인공은 특별하니까.
힘든 과정을 거쳐 겨우겨우 우주선의 심장부에 다다랐다.
그러나 주인공은 버티고 버텼지만 결국 외계인의 총에 맞는다.
주인공은 죽는다. 관객들은 영화가 비극적으로 끝나는 줄 안다.
하지만 끝나지 않았다. 주인공이 죽으면서 한마디 한다.
"지구인들은 왜 우리를 괴롭히는거지..."
이제 진짜 비극적인 영화가 되었다.

내가 쓴 시놉시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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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alink 즐쏭
2009.09.15 09:06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님 천재
근데 이런 영화들이 죄다 미쿡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주인공은 맨날 미국인, 범우주적인 위기 극복은 맨날 미국이 하고, 막판에 미쿡 대통령은 꼭 나오고. 맘에 안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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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21:33 신고 수정/삭제
디스트릭트 나인은 재밌어요. ㅋㅋ
permalink Favicon of http://kongda.co.kr BlogIcon 여리몽
2009.09.15 23:53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오~~ 역시 요즘 영화는 반전이 있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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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6 00:38 신고 수정/삭제
2시간짜리 영화라고 해놓고 3시간 상영되는 건 어떨까요. 차가 끊기는게 반전이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