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작업으로 일찍 퇴근하던 날.

마포에서 버스 갈아타려고 잠시 내렸다가
선인장인지 그냥 나무인지 어딘지 특이한 앙상한 나무를 보게 되었는데
생긴게 참 애처롭더라.

날시도 화창하고 뒤에는 물도 흐르는데 혼자만 겨울인듯한 녀석을 보니
꼭 요즘 시대 직장인을 닮아서 마음이 아프다.
퇴근하던 길 잠시 생긴 여유 속에서 문득 눈에 띈 놈이라 더 그런가보다.

그래서 핸드폰을 꺼내어 살며시 찍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위는 한창 가을인데 너 혼자만 겨울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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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alink 여리몽
2009.10.10 23:36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나무 껍질이 진짜 특이하다 ~~~ 사진을 살며시 찍었다니 감성적인 포스팅이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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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1 13:05 신고 수정/삭제
이제 다시 감성이 필요한 시기예요. ㅋㅋ
permalink 즐쏭
2009.10.12 09:09 신고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이거 화살나무요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파트 화단따위에 잔뜩 심어져 있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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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2 09:42 신고 수정/삭제
우와 즐쏭대리님 완전 똑똑하세요!!!!!
아파트 담 못 넘어오게 심는거구나. 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