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샵은 몇개월치 비용을 모아서 제주도로 다녀왔다.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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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빨리 가고 싶으니 공항으로 슈슈슝 빨려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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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실은 정적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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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우리가 타야할 비행기가 보인다. 빨리 태워줘 빨리. HL 7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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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금방 어두워진다. 탑승 직후엔 밝던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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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직전엔 노을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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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누나들이 바로 그.그.그 안내를 해주고 나서


이륙했다.

아, 이 중력을 안고 오르는 느낌. 좋구나.
창밖으로 노을도 아름답고 자그맣게 보이는 도시 불빛은 입체 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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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위에 앉은 노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스타일.


제주에 들어서자 바다엔 배가 떠있다. 줄지은 배 빛의 행렬은 서울 도로의 빛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어느새 덜컹. 랜딩. "신비의 섬 제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근데 왜 신비의 섬이지. 시작부터 궁금하게 만든다. 젝일 알려주지도 않을거면서.
어쨌든 와아 제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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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겨우 한시간만에 끝나는 비행이었지만 나쁘지 않다. 너무 길면 지루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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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나온 즉시 렌트카를 주워서 저녁을 먹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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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 곳은 도라지식당. 상당히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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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전문용어가 난무하는 현란한 세계다. 갈조 둘 고조 둘.
갈치조림 두개와 고등어조림 두개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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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조림 양념은 밥을 비벼먹어도 좋고 물회도 맛있다. 물회는 자리물회가 가장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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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다 먹고는 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샀다. 그 안에서 한장 찍었지만 이것을 사지는 않았다.
난 그저 연기가 펄펄 나는 인삼이 찍고 싶었다. 연못에서 펑하고 나타나는 산신령이 떠오르지 않는가.
나만 그렣게 느낀 것이라도. 별로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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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숙소에 도착했다. 한화콘도.
노루도 산다는데 난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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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지나면 방이 나온다. 늦었으니 오늘은 이만 자고 내일부터 싸돌아 다니는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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