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축협
케이_
2011. 4. 27. 15:33
출근 셔틀을 타고 가면 고속도로 옆으로 보이는 구로디지털단지와 판교벤쳐벨리.
사람들 가득 몰아넣고 생산성을 알 수 없는 묘한 행위를 하면 먹고살게 해주는 세상에,
사는 곳도 닭장 일하는 곳도 닭장이다.
사는 곳도 닭장 일하는 곳도 닭장이다.
현대인은 우리에 가둬놓고 잡아먹을 때까지 키우는 돼지와 딱히 다를 게 없어 보인다.
그리고 그 돼지를 사먹기 위해 또 다시 출근해서 돼지를 닮은 또 다를 현대인을 도축하고.
어차피 가축 우리에서 살 거면 차라리 한우가 되라.
그치만 난 불사조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