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eb 2.0 붐

케이_ 2006. 2. 9. 14:57
여기저기서 Web 2.0 붐이 일어난다.

이글루스도 Web 2.0 컨퍼런스 페이지를 열고 올블로그에서도 Web 2.0 관련 글이 계속해서 올라온다.

그런데 Web 2.0에 회의적인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나도 그 주장을 일부 동감한다.

Web 2.0을 어떤 솔루션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Web 2.0은 컨셉이다.

이미 한국에는 싸이월드나 지식인 같은 Web 2.0이 존재했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Web 2.0이 붐을 타고 모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진짜 Web 2.0이 아니라 Web 2.0을 편리한대로 해석해서

이름만 붙인 Web 2.0이 생기고 있다.

Web 2.0의 핵심은 유저의 자유다.

Web 2.0으로 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오히려 유저를 간과하는 기획을 만드는 경우를 경계해야 한다.

Web 2.0에서 하는 고민은 "어떻게 유저가 서비스를 쓰고 싶게 만들까"가 아니라 "어떻게 서비스를 유저의 기준에 맞출까"이다.

바꿔야 할 대상이 유저가 아니라 서비스라는 점에서 광고와 Web 2.0은 정반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