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y Park
5월 31일 서울특별시 근처에서
요 몇년동안 벤쳐창업대회가 매달 한 두개씩은 열리는데
뭐 그러다보니 실력만 있으면 누구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쉽게들 내뱉는다만
내가 중요한 것 한가지를 알려주지.

한 달의 기간이 있다면 말이야.
3주 동안 열심히 아이디어를 정비하고 1주일간 자료 준비한 애랑
1주일만에 정리 다 끝내고 3주 동안 열심히 발표자료 만든 애랑 붙으면 말이다.
뒤에 놈이 이긴다. 무조건. 아주 무조건이야.

그러니까 아이템에 매달리지 말고 보고서에 치중해.
공밀레라는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니다.

어차피 심사자들도 고객일 뿐 멘토가 아니라는 걸 명심해.
그들은 시장을 볼 줄 아는 게 아니야. 
네가 보여주는 걸 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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