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도 웹의 카페와 같이 기능성 커뮤니티를 유도해야하는데
아직은 업계에 SNS라는 어휘의 망령이 떠돌고 있어서
기획자들이 넓은 바다로 못 나가고 있다.

인맥은 커뮤니티의 촉매일 뿐이고 실질적인 결과물은 
커뮤니티가 만들어내는 무수한 작용과 컨텐츠인데
지금 모든 시각이 '관계'에만 쏠려있어 핵심을 어긋나는 게다.

촉매만 있고 반응물이 없는 빈껍데기 같은 화학반응을 
아무리 일으켜봐야 생성물이 있을리 만무하다.

대학시절 그것이 진짜 사회생활인 줄 알고 일부러 노력해서 참석하는 술자리 모임처럼
쓰는 에너지는 많은데 남는 건 없는 그런 식의 SNS가 시장을 메워가는 느낌이다.

모바일 시장의 커뮤니티가 실체를 가져야하는 시기가 왔다.
누가 먼저 완성할 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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