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형님이 부친상을 당해서 부산에 다녀왔다.
약간의 삽질 후에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데
참 좋은 승무원을 만났다.

2009년 12월 19일 KTX 261호차 임유정 승무원님. 예쁘고 친절하다.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는 그분의 업무에 관한 것이니 적지 않는다.)
어쨌든 상당히 밝고 친절하다.

그런데 한가지 재미난 것을 발견했다.
이 분이 서울말을 매우 또박또박 아나운서 만큼이나 정확하게 했는데
개인적인 대화를 할때 보니 사투리가 달팽이관을 흔들어 놓더라. 완전 속았다.
마치 외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수준이랄까.
어느 한쪽도 치우침 없이 양쪽다 완벽했다. 으흐흐.

어쨌든 덕분에 무사히 부산에 잘 내려갔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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