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우니까 집에서 커피를 자주 마신다.
근데 드립해서 마시니까 농도가 옅어서 비율이 안 맞으면 우유를 섞을 때 비리다.
그래서 (에스프레소 머신 살 여력은 없고 ^^) 모카포트를 하나 구입했다.

모카포트 임페리어.
나도 이제 좀 진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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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은 마음에 든다. 훗.
사이즈는 좀 작다. 1인용이니까. 5백원 차이인 줄 알았으면 2인용 살 걸.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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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에 올릴 만한 크기가 아니다. (하지만 너무 크면 한번에 커피를 왕창 써야하니 안 좋다.)
실수로 삼발이를 안 사서 전기 오븐에 있는 석쇠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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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면 안된다. 세척용 커피를 끓인 것이다.
당연히 국간장이다. 크레마는 없으니 기대하지 마시고. ㅋㅋ


커피를 뽑아 마시지는 않았다. 오늘은 세척만.
그래도 살짝 기분은 좋다. 후후.



덧붙여,
모르시는 분이 많이 계신 것 같아서 적는다.
알루미늄 모카포트는 세제를 쓰거나 물에 담가 놓으면 안된다. 코팅이 벗겨지고 산화되면 몸에 안좋다.
구입 직후엔 식용 기름이나 왁스가 발라져 있기 때문에 세제를 쓸 수도 있지만 그 후엔 물로만 닦자. 식기 세척기도 안 좋다.

또 덧붙여,
2010년 1월 3일. 카페 라떼를 만들어 먹었다.
오오 똑같다 똑같아. 스타벅스랑 맛이 똑같다.
이게 진정한 手打벅스 아닌가. (아 내 옛날 닉네임 잘 있으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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