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예의에 대한 격한 추종이 있다.
덕분에 합리적이지 못한 것이나 심지어 공정치 못한 것이라도
동방예의지국의 힘 앞에 강행되는 경우가 있다.

예컨데 지금 당장 국민의 일할이 굶어죽더라도
노인 복지에 대한 정책은 큰 반대에 부딪히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것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주장을 하는 자가 있다면
매사에 부정적인 형편없는 놈이 되기 십상이다.

이는 노점상에 대한 시선에서도 마찬가지다.
여성 정책이나 북한에 대한 지원에서도 그러하다.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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