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휴대폰 셀카용 거울을 인식하게 된 절차.

1. 휴대폰 카메라 렌즈 옆에 달린 반짝이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2. 한국 소비자는 렌즈 옆의 거울을 매우 중시해서 스펙에서 뺄 수 없다는 기사를 읽는다.
3. 그런데도 여전히 그 거울이 내가 궁금해한 그것이었는지 모른다.
3. 어느 날 이게 거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여전히 용도는 모른다.
4. (그리고 바로 얼마 전) 이것이 셀카를 위한 것임을 알았다.

도대체 이 거울의 용도를 어떻게 딱 보고 아는 거지?
난 관련 기사를 읽고도 이게 그거였는지 한참을 몰랐다.

셀카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걸 척 보면 안다는 말인가?
역시 사람은 성향에 따라 서로 다른 것을 보게 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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