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G에 RFID가 달리면 드디어 내가 원하는 대로다.
아이폰 3G에 진작 붙길 원했는데 아쉬웠었다.
3G에 RFID 기능이 있었다고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다르진 않았을 테지만
중요한 건 가속력이다.
언제부터 어플이 퍼지기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것이 자리잡는 시기도 달라지니까.

개인적으로 여타의 포터블 기기와 스마트폰의 응용을 매우 달리 보고 있었다.
스마트폰은 생활과 연관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9할이 엔터테인먼트라고 보아도 좋다.
그러나 엔터테인먼트에는 굳이 무선망이 필요없다.
NDSL만 가지고 다녀도 놀거리는 충분하고
핸드폰 고스톱으로도 지하철에서 시간 때우는데 어려움이 없다.
이게 모바일 응용이 인터넷과 다른 면이다.

모바일은 인터넷과 패턴이 다르다.
매우 닮아있지만, (사실은 하나이지만) 그래도 매우 다르다.

많은 응용에서 흔히 증강 현실이라 불리는 것을 이용하고 있다.
당분간은 위치 기반 서비스와 상품 기반 서비스가 주가 될 것이다.

그래서 RFID는 중요하다.

그리고 잘 구축된 DB도 중요할 게다.
앞으론 포털보다 CP가 더 중요해질 것 같은데
그보다는 포털이 CP를 겸하는 노선을 택하지 않을까 싶다.
이것이 시맨틱 웹의 일면이기도 하니까.
(네이버는 의도와는 상관없이 벌써 걸음마를 익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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