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수의 (너무도 평범한) 인터뷰 기사가 올랐는데
사람들이 다 링크를 퍼나르며 보여준다.

난 이미 읽은 건데..
이 사람이 주고 또 저 사람이 주고 사내 게시판에 오르고
이거 뭐. 확산이라는 게 어떤 건지 제대로 보여준다.

한국에서 실존 인물로 존경받는 몇 안되는 분이 안철수 교수다.
나도 이 분을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다.
백신을 사용하며 이름을 알았고
잡지에 기고한 백신 코드로 공부를 하며 얼굴을 알았다.
매우 잘난 사람이고 그러면서도 변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것 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안철수 교수는 매우 원론적인 당연한 얘기를 한다.
그가 말하는 것 중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얘기는 전혀 없다.

말하자면,
안철수 교수의 말에 우와아 하며 호들갑 떨 수밖에 없는
이 사회가 희한한 거다.


Trackbacks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