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쌈밥을 먹었다.
난 쌈채소를 한 개 집어 슬쩍 씹어삼켰다.

그리곤 곧장 토할뻔했다.
쌈채소를 삼키자마자 락스가 목을 타고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겹쳐있는 두 장의 잎을 한 장인 줄 알고 헹구지 않아
농약인지 세제인지 모를 그것이 그대로 남아있었던 것이다.

원래 점심 쌈밥을 좀 안 좋아하긴 하지만..
결심했다. 아 쌈밥, 아무데서나 먹으면 안되겠구나.



덧붙여,
오늘 또 느낀 것.
허리를 꼿꼿이 바로 서라고 하지만,
이 닦을 땐 정말 그렇게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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