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옛날에도 세상이 미쳤다는 이야기는 많이들 했겠지만..
이젠 전혀 모르는 사람을 이유없이 죽인다.

얼마 전에 말다툼으로 사람을 죽인 또라이의 뉴스를 택시 안에서 들었다.
그제는 운전을 함부로 한다는 말에 차로 사람을 치고 달아난 미친놈의 뉴스를 봤다.
그리고 오늘은 부인이 만든 계란이 맛이 없다고 이웃 주민을 쏴 죽인 미국인 뉴스와
화목한 가정의 웃음 소리에 화가 나서 사람을 죽였다는 싸이코의 뉴스를 봤다.
(그나마 저 미국인은 나름의 이유라도 있지.. 한국인들은 죄다 분노가 이유니 한국이 더 무섭다. ㅠ.ㅠ)

WHO가 모르는 광폭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게 틀림없다.
'28주 후'라는 영화에 나오는 분노 바이러스가 떠오른다.

아 끔찍하고 무서운 세상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만약 내 인생에도 정신나간 놈이 끼어든다면..

나한테 덤비는 건 언제나 법에 의존해 대처하는 편인데..
그런 일은 없을 거지만
누구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를 가하려고 한다면
진심으로 죽여 버릴 거다.

법이고 뭐고 자력구제로 직접 싸울 생각이다.
우리나라 법이 국민을 그렇게 성실하게 보호해주지는 않으니까.

어떤 놈이 됐건 꽤나 후회하게 될 거다.
내가 힘이 센 사람은 아니지만
싸움을 힘으로 하나. 깡으로 하지.
99번을 얻어터져도 마지막 100번째는 무릎 꿇고 빌 때까지
10년이고 20년이고 미친개처럼 물고 늘어질 테니까.

이거 사회적 정신병 좀 어떻게 치료할 수 없나.
불안해서 살 수가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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