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영어 면접을 봤다.
5명이 한 조로 들어갔는데 두 명이 외국에서 태어난 애였단다.
일본 놈은 아버지가 대우 고문, 미국 놈은 아버지가 무슨 상사 미국 주재원.

일본 놈은 영어, 일본어, 한국어 중에서 한국어로 말하기가 제일 어렵다고 했단다.
사람을 실력으로 뽑아야지 영어로 뽑을까. 영어로 삽질하면 더 뽀대가 나니까?

5:1의 면접이 50:1로 느껴졌단다.

그저 경쟁률의 문제라면 실력이건 노력이건 뭐라도 못 할 건 없지.
그러나 이건 로또 경쟁률보다 못하다. 로또는 확률이 균등하기라도 하잖아.

외국 호텔에서 애 만들고,
외국 가서 애 낳고,
외국에서 교육비 쓰며 잘 살았다.
근데 그 애는 왜 한국 와서 돈 벌어 나갈려는 거냐.

우리는 쥐식빵이나 먹고 살라는 건가.
그래서 쥐20도 열렸나.
영어는 쥐약이다.
쥐쥐쳤다. 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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