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바보짓했다.
버스를 화곡역에서 타서 화곡역에서 내렸다.

으흐흐 무슨 말이냐면,
6번 출구 정류장에서 타서 잘못 탄 걸 깨닫고 곧 우회전해서 5번 출구 정류장에서 내렸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워낙 버스 정류장이 멀기 때문에..
화곡역은 지하철역에서 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멀다는 게 항상 불만이다.

길을 건너 버스를 타고 좌회전해서 내린 뒤 또 길을 건너서 되돌아가면
(사실 그런 노선도 없지만) 진짜 바보고 ㅋㅋ
이제 6번 출구 정류장까지 다시 걸어가야한다. 엉엉.

오늘 퇴근 셔틀도 엄청 늦어 9시 20분에 신도림역에 도착했는데..
칼퇴해서 저녁밥도 안 먹고 집에 10시 5분에 들어가는 대기록을 세운 날이다.
(평소엔 칼퇴해서 저녁밥 안 먹고 집에 도착하면 9시 20분인데. 잉~.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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