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네트워크에 액티브 디렉토리를 적용했다.
덕분에 일반 사용자 계정이 되어서 시스템 설정을 아무것도 못한다.
레지스트리 에디터를 못 쓰는 관계로 이제 난 매우 불편해졌다.. ㅠ.ㅠ

그런데 한편 느낀 점..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면 뭐하나..

어제 보니 액티브 디렉토리를 적용하기 위해 출력한
가이드 문서를 다들 쓰레기통에 버리더라.
파쇄를 해야지..
거기에 기본 설정 암호랑 네트워크 이름이랑 다 적혀 있는데..

여전히 우리나라 보안 의식은 바닥이다.
하긴.. 요즘 IT 회사에 진짜 개발자가 몇이나 될까.
단지 IT 직원일 뿐이지..

요즘엔 회사원 개발자를 볼 때마다 회의가 든다.
직업에 대해 열정도 노력도 전무하다.
(그래 인정해준다. 월급쟁이로서의 노력은 세계 제일이지.)

재능이고 적성이고 아무것도 없이
성적에 맞춰 진로가 정해지는 한국 사회에 대한 회의일 게다.
요즘 세상에 장인정신 따위는 없으니까..

지방대/전문대 학생과 함께 모여 게임을 만들 땐
장인정신이 느껴졌었는데..
이런 한심한 고학벌 사회..

어쨌거나,
역시나 가장 성공률이 높은 해킹 기법은 사회 공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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