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직원 누군가가 서버를 날려먹은 거라는 뉴스를 보고 문득 떠 올랐다.
개발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흘리는 눈물의 삽질이다.

이 중 한 가지는 반드시 겪었을 것이다.
그런 적 없다고?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 초짜구만.



1. 초급
$ rm -rf *
엉뚱한 디렉토리에서 삭제 명령 날리기.
삭제된 파일 갯수가 많다면 인간의 인내심으로는 벅차다.
차라리 복구를 포기한다.


2. 중급
$ cat remove.sh
#!/bin/bash
rm -rf ${1}/*

$ ./remove.sh
개발자는 코드를 작성한지 한 달만 지나면 내용을 다 잊는다.
사실 모든 걸 잊는데 3일이면 충분하다.
나중에 인자 입력 안 하고 실행한 다음
잘 되는 줄 알고 명령 끝날 때까지 끝까지 기다린다.


3. 고급
$ cc test.c -o test.c
코드 작성량이 많을 수록 나락에 빠진다.
<tab>은 조심해서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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