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시장 구조가 기형적인 이유는
남의 돈으로 소비하는 액수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자기 돈이면 그렇게 쓰지도 못 할 뿐더러
그런 상품이 팔릴 리 없고
팔린다 하더라도 그 가격일 수 없다.
법인카드로 인생을 누리는 어떤 위치의 사람들,
부모 돈으로 소비를 즐기는 자제분들,
남자 지갑으로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여자들.
이들 덕분에 후려쳐서 팔아먹는 물건이
원래 가치로 둔갑해서 팔리고
그렇게 시장가는 올라간다.
그런 의미로 나도 장사나 할까 싶은데.
남의 돈으로 소비하는 액수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자기 돈이면 그렇게 쓰지도 못 할 뿐더러
그런 상품이 팔릴 리 없고
팔린다 하더라도 그 가격일 수 없다.
법인카드로 인생을 누리는 어떤 위치의 사람들,
부모 돈으로 소비를 즐기는 자제분들,
남자 지갑으로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여자들.
이들 덕분에 후려쳐서 팔아먹는 물건이
원래 가치로 둔갑해서 팔리고
그렇게 시장가는 올라간다.
'내 돈 아닌데 뭐. 상품의 원래 가치는 모르겠고 날 아끼는 마음으로 비싼 거 먹어야지. 9천원짜리 와플이랑 5천원짜리 커피 먹을래.'
'고갱님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아 피땀 흘려 돈 안 벌고도 잘만 먹었네. 이제 집에 들어가면서 내일 먹을 것 좀 사가야겠다. 헥! 근데 무슨 김밥이 4천원이나 해?'
'와플도 9천원에 파는데 김밥이 4천원이면 싼 거죠. 고갱님 너 바보세요?'
그런 의미로 나도 장사나 할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