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짜들과 대화하다보면
너무도 당연한 상식을 증명하라는 고난이도의 요구를 받게된다.
그럴때면 '직접 겪어봐'라는 말로 갈음하고는 하는데
상대의 눈빛은 자기를 무시하느냐는 시선이다.
동시에 '저도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잘난척 하네'하는 생각이 읽힌다.
그땐 그보다 그의 멘토가 한심하다.
교수든 조교든 아니면 팀장이든 선배든.
끔찍하게도 요즘 멘토는 멘티에게 히스토리를 안 가르친다.
잘 가르쳐봐야 금방 떠나니까 도제식으로 정성 들일 필요야 없다지만
그래도 기본기는 만들어줘야 알아서 배워나갈 것 아닌가.
지식은 겪으면서 쌓으면 된다. 그러나 히스토리는 기본기에 속한다.
왜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다른 사람들은 왜 그렇게 안 하는지.
그건 지금까지 그 분야가 발전하면서
수많은 사람이 겪은 이슈가 모여 굉장히 긴 과정을 통해 정립된 문화다.
바로 이게 그 분야의 히스토리다.
따라서 한 자리에서 짧은 시간에 설명할 수 없고
듣는 사람이 기초를 알고 있지 않으면 이해할도 수 없다.
아무리 많은 걸 알고 있는 사람도
오랜시간 천천히 설명하지 않으면 전달할 수 없는 게 기본기다.
그걸 이해하려면 변천사 전체를 아울러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기본기를 안 가르치고 백지로 두는 건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실무의 문제다.
솔직히 가르치기 싫어서가 아니라
저들도 모르기 때문에 알려주지 않는 것이라고 본다.
상식을 쌓자.
그리고 이 사람이 히스토리를 아는 사람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보통은 자기보다 권위있는 사람 말을 더 선호하게 마련이다.
대학때는 선배나 사회에 먼저 나온 사람들의 조언이 다 맞는 것만 같다.
그들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습관으로 만든다.
그러나 사회에 나와보면 그 습관이 나쁜 습관이 되어 고쳐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알고보면 대학생들 데리고 잘난척 하는 이들 중 태반이 애송이다.
상식적으로 볼 때 진짜 조언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이 왜 대학생들 틈에 있겠는가.
어떤 이의 말에서 배울게 있을 지 없을 지는
관습적인 행동에 대한 히스토리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로 판단하면 좋다.
너무도 당연한 상식을 증명하라는 고난이도의 요구를 받게된다.
그럴때면 '직접 겪어봐'라는 말로 갈음하고는 하는데
상대의 눈빛은 자기를 무시하느냐는 시선이다.
동시에 '저도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잘난척 하네'하는 생각이 읽힌다.
그땐 그보다 그의 멘토가 한심하다.
교수든 조교든 아니면 팀장이든 선배든.
끔찍하게도 요즘 멘토는 멘티에게 히스토리를 안 가르친다.
잘 가르쳐봐야 금방 떠나니까 도제식으로 정성 들일 필요야 없다지만
그래도 기본기는 만들어줘야 알아서 배워나갈 것 아닌가.
지식은 겪으면서 쌓으면 된다. 그러나 히스토리는 기본기에 속한다.
왜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다른 사람들은 왜 그렇게 안 하는지.
그건 지금까지 그 분야가 발전하면서
수많은 사람이 겪은 이슈가 모여 굉장히 긴 과정을 통해 정립된 문화다.
바로 이게 그 분야의 히스토리다.
따라서 한 자리에서 짧은 시간에 설명할 수 없고
듣는 사람이 기초를 알고 있지 않으면 이해할도 수 없다.
아무리 많은 걸 알고 있는 사람도
오랜시간 천천히 설명하지 않으면 전달할 수 없는 게 기본기다.
그걸 이해하려면 변천사 전체를 아울러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기본기를 안 가르치고 백지로 두는 건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실무의 문제다.
솔직히 가르치기 싫어서가 아니라
저들도 모르기 때문에 알려주지 않는 것이라고 본다.
상식을 쌓자.
그리고 이 사람이 히스토리를 아는 사람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보통은 자기보다 권위있는 사람 말을 더 선호하게 마련이다.
대학때는 선배나 사회에 먼저 나온 사람들의 조언이 다 맞는 것만 같다.
그들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습관으로 만든다.
그러나 사회에 나와보면 그 습관이 나쁜 습관이 되어 고쳐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알고보면 대학생들 데리고 잘난척 하는 이들 중 태반이 애송이다.
상식적으로 볼 때 진짜 조언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이 왜 대학생들 틈에 있겠는가.
어떤 이의 말에서 배울게 있을 지 없을 지는
관습적인 행동에 대한 히스토리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로 판단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