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고민

고대의 철학자가 자주 하던 생각들.




1. 요즘 머릿속을 지배하는 생각.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 뭘 위해서 왜.

   >> [신지] 뭔가 마음에 전환이 필요한거같은데..

   >> [조랭] 내 말이.. 나도..

2. 사실 조금도 불평할 것 없다. 요즘 세상에 이 정도면 훌륭한 일자리다. 허나 이 훌륭이 처자식을 먹여살리기에 훌륭할 뿐 나에겐 무엇이 훌륭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할 양으로 곧은 길만 걸어왔는데 만약 인생에 결혼이 없다면 굳이 이 길을 계속 갈 이유가 없다는 게 문제다.
 

   >> [91] 어느 정도 감수할 사람을 만나면 해결되려나? 아니 다른거 하다가 만나면 좋고 아님 할수없는걸까?ㅎㅎㅎ

   >> [여리몽] 아내와 아이가 케이한테 행복이니까 훌륭하게 살아야 되지않을까? 보고싶다 케이~ ㅋㅋ 
   >> [케이] 나도 보고싶다 행님아 ㅋㅋ 

3. 세상에 대한 괴리. 노력과 보수가 비례하지 않는 세상이다보니 일 하기가 싫다.

   >> [91] 그것때문에 일하기 싫은건지 일하기 싫으니까 그렇게 느껴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뭐ㅎㅎㅎ

   >> [케이] 둘 다 맞아. 결론은 업계를 잘못 골랐어. ㅎㅎ

4. [91] 일부는 삽질모드됐고 일부는 탱자탱자탱자...

   >> [케이] 일삽일탱! 우쿠쿠쿠. 나름 전문성 있는 직업이라 생각했는데 인생 대우가 지금 내 앞에서 쓰레기 줍기 캠페인하는 진로소주 직원이랑 별반 다르지 않아서 나 관두기로 했어. 뒤를 부탁해 ㅋㅋ. 성인용품이나 팔아볼까해 개발자보다 고맙단 말을 더 많이 듣더라구. 아쉬워마 그래도 항상 스팸으로 연락이 닿을거야 ㅋ.
   >> [91] 전에 이야기했듯이 스팸발송하는거 만들어보고싶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