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K 플랫폼 잠시 주시
SK 플랫폼이 모바일 시장 먹기 시작하면 어쩌려고 네이버는 검색만 외치나.
거참 조금만 잘 나가면 자만심 폭발해서 주위의 소리는 귓등으로 듣고 하여튼.
천억 벌 시장에서 백억밖에 못 벌면 판단력 없는 건데
백억이나 번다며 자기가 맞다고 우기는 셈이지.

 

2. ZUM
ZUM 서비스 매우 시시하다. 수년전 유행하던 개인화 페이지보다도 볼 게 없네.
이스트소프트 요즘 줄기차게 삽질 중이구나. 백신 대신 악성코드도 뿌리고.



3.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이 모바일에서 망해먹은 이유 중 하나는 유난히 버젼이 많다는 거.
갈피도 못 잡고 상황도 모르고 시기도 못잡고
뭐 그냥 결정권자가 무식했던 이유가 핵심이긴 하지만
어쨌든 네이트온 모바일, 네이트온 UC, 네이트온톡. 이러고 있는데
각각 장점이 있다고 치더라도 각각에 단점들이 반드시 있어서
뭐 하나 메인으로 딱히 쓸 수 있는 게 없단 말이지.
어느 한 개라도 제대로 집중해서 만들어 내놨으면 시장 적시에 잡았을 텐데.
이것 저것 다 해본다고 찔러보기만 몇군데씩 다 뒤지다 보니까
타이밍 맞춰 나온 것도 한 개도 없고 단점이 없는 것도 한 개도 없고
시장도 못 잡고 뒤쫓기만 하면서 엉망이다.
근데 지금 네이버도 비스무리하다.
네이버톡 찔러봤다가 말다가. 일본에서는 PC 연계 안되는 라인 출시하고.
대기업 아니랄까봐 네이트랑 똑같이 하고 있다.
얼른 모바일과 PC를 제대로 연계한 합리적인 메신저 어플을
한 개만 제대로 딱 내놔야 하는데. 왜 이러고 있는 거야. 시기 놓칠라고.
웹에서 벤쳐들 행동 기다렸다가 돈으로 밀면 되던 거 습관 들어서
뭐든지 천천히. 평소에 통찰력 기르는 건 관심없고 마케팅 플레이만 열심히.
이런다. 모바일도 될 줄 알고.
웹에서나 1등이지 모바일에서는 공룡들 꼬리에만 스쳐도 뼈부러지면서.
사실은 검색밖에 모르면서 웹서비스 시장을 다 안다고 착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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