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월 6일
추석이라고 지하철 바닥에 고기 핏물 자국이 있다.
노란테이프로 접근금지 처줘야할 것 같네.
미오글로빈 살인 사건.



2. 9월 9일
오늘 같은 날.
중소기업은 어떻게든 휴가 쓰려하고 대기업은 어떻게든 출근해서 조기 퇴근.
아헤이후야.



3. 9월 11일
오늘은 다 전 부치기 페북이 오르는군.
오예 나도 이제 허리 폅니다 우히히.
찌짐이 페북은 나만 남자.

  >> [뉴욕최]님이 좋아합니다.
  >> [뉴욕최] 픕!!o('-'o)(o'-')o
  >> [케이] 붕붕붕 o('_'o)(o'_')o
  >> [백베드로] (o'_')oo('_'o) 싸우자!
  >> [케이] 추석인데.. 민족 고유의 명절인데.. 베드로씨 나눔의 명절 추석인데.. 베드로씨 추석인데..
  >> [즐쏭] 하아 추석 힘들다. 아직 퀘스트 몇개 남았다잉 ㅠㅗㅠ



4. 9월 12일
으흐흐 머털도사는 케이블에서라도 반드시 하는구나. 추석 맞네.

  >> [백베드로]님, [6호]님, [뉴욕최]님, [혤리킴]님이 좋아합니다.
  >> [뉴욕최] 아힛 못봤어요~~~~o('-'o)(o'-')o
  >> [케이] 아힛 매년하는 걸 뭘 보려고요 ㅋㅋ o('_'o)(o'_')o
  >> [뉴욕최] 으으흐흐 잼나잖아요 픕!!
  >> [백베드로] ㅋㅋ 머털도사를 보시다니 추석분위기 제대로내요
  >> [케이] 자기는 가족이라고 부를 만한 여자랑 데이트 중이면서. 도서관도 가고.



5. 9월 12일
종일 <추노> 연속방송 무기력하게 계속 시청 중.
내가 태어나서 본 드라마 중 추노가 젤 감명 깊다.

  >> [91] 예전생각나네ㅎㅎㅎ
  >> [케이] ㅎㅎ 그때 91은 가슴 벅찬 모험의 든든한 동였지.
  >> [뉴욕최] 아핫 보다말았던 드라마인것을....!!!!
  >> [케이] 끝까지 보세요. 큰 화면으로 ㅋㅋ
  >> [신념] 추노는 명작이다
  >> [6호] 본적은 없지만 괜히 "좋아요" 눌러주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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