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풀무원으로 식당 업체를 변경하고 오픈 날. 롯데월드 모드.

전체적으로 나아졌다. 고기도 비계가 적고 채소에 수분이 많다. 오픈 날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음식 품질은 이전보다 좋다. 아저씨들은 차이가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은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설비를 바꾼 것이 없기 때문에 아워홈에서 쓰던 퇴식구 그림을 그대로 써도 되는데 굳이 손댄 것을 보았다. 숟가락을 젓가락보다 먼저 버리도록 순서를 바꾸었는데 평소에 연구하지 않는다면 오픈 전에 미리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역시 자리를 잡은 기업보다 올라오는 기업이 일을 더 잘 한다. 어떤 분야에서든 비슷한 듯하다.

업체 선정은 만족스럽다. 시식회에 열심히 참여한 입장에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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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도 풀무원 구내식당에서 먹었다. 
6시에 쓰레기통 위치를 제안했더니 7시에 바뀌어있다. 역시 오픈 날은 서비스 최고군. 
어디 피클을 보자. 도미노피자 피클이 아니라 홍대 파스타집 피클이다. 아직 속단은 이르지만 당분간 재료와 건강면에서 만족할 듯하다. 
시식회 때 봤던 본사 아저씨를 봤다. 다들 장사가 잘 되어서 기분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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