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y Park
8월 15일 서울 근처에서
어릴 땐 사과를 잘 깎지 못 했다.
껍질에 붙어나가는 부분이 아깝다는 생각에
얇게 깎으려 굉장히 노력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사과를 잘 깎는다.

그러나 아직도 여전히 
요플레 껍데기는 핥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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