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휴가를 내서 쉴 시간이 생겼다. 덕분에 오랜만에 만화를 그려볼 수 있었다.
후후. 휴가를 쓰니 인생이 너무 즐겁다.회사다닌 다는게 이렇게 즐거움을 빼앗는 것이군.
외국의 난다긴다 하는 유명 회사들은 직원의 활기가 원동력이라는데. 한국엔 그런 문화가 언제쯤 생기나..
퇴근하고 집에가면 곧장 잠자야 할 시간이니. 인생이 너무 무겁구만.
뿐만 아니라역시나 회사라는 걸 다니면 이렇게 되는거다.
공부를 할 시간이 없다보니 프로그래밍 실력도 팍 줄었는데.
만화그리는 취미까지 보고 베끼는 그림이 아니면 안되는 수준으로 팍 떨어져 버렸다.
머리 모양은 한때의 내 머리 모양..
인물은 두 개의 만화를 보고 중첩해서 베낀 것이다.
무슨 만화인지 맞출 수 있으면 용치~.
앞으로도 이렇게 가끔씩 시간이 났으면 좋겠는데..
회사를 다니니 대학때 넘치던 창조성이 팍팍 줄고 있는게 느껴진다.
기획자를 준비중인데 창조성이 줄고 있다니.
안되겠다. 무슨 수를 내야지. 하지만 아직 난 건재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