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드는 의문점.
기득계층의 기득권 행사에 대한 비판이나 노블레스 오블리제에 대한 종용에.
개연적인 근거가 없음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명백한 판정패에 순응하지 못하는 것은 왜일까.
아무래도 내가도덕성에 편향 중독되어 있는 듯하다.
그러나 나와 같은 생각의 사람들에게 기득권이 주어졌을 때.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에 더 근접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좋다. 옳고 그름으로 답을 못내면 좋고 나쁨으로 접근해보자.
인문학에도 엔트로피는 있는것으로 아는 바. 이와 관련이 있어보여 논해본다.
무질서도는 적을수록 좋고 무질서도의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외력이 필요하다.
엔트로피 증가가 우주적 법칙이라는 이유로 그냥 놓아둘 것인가. 아니면 외력을 가할 것인가.
행복추구가 인간의 본성인 이상 엔트로피 증가를 방치하는 것은 옳아보이지 않는다.
인간의 자연 본성에 대한 저항조차도 하나의 본성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