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를 맞아 중국의 홍커는 일본 홈페이지의 해킹을 단행하였고
구글 디자이너(한국계)는 구글의 두번째 O에 무궁화를 그려넣었다.
한국인으로 뿌듯하고 기분 좋은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전산학도로 이러한 선동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마음이 먼저 든다.
과학자는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 함부로 사용하지 못한다.
그러나 정치인은 그것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에 관심을 둔다.
과학자가 될 것이냐 정치인이 될 것이냐.
이것이 이공계 학도들에게 가장 큰 유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