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가 물살을 탄 것은 이미 꽤 오래전 일이지만
벤쳐스러운 서비스가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며
산업적인 붐을 일으키는 건 최근의 일이다.

그러나 내 생각엔 이제 SNS 의 붐은 여기서 끝이다.
SNS 가 쓸모 없는 것이 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이제 SNS 로는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없다는 말이다.

주가가 올랐다는 기사가 나면 그쯤엔 이제 가지고 있던 주식을 정리해야 한다.
역시나 이제는 SNS 를 아무리 쥐어짜내 봐야 단지 SNS 서비스를 만들게 될 뿐이다.

SNS 라는 것은 이미 예전부터 존재했다.
거기에 누군가 SNS 라는 이름을 붙였고
그 순간 이미 SNS 는 새롭지 않은 것이 되었다.

'신선한 것은 아직 이름을 갖고 있지 않다.'

이것은 매우 적중률이 높은 진리이다.
웹 업계에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 절대 잊지말자.

다시 말해,
'이름이 존재하는 것은 이미 더 이상 새롭지 않다.'

웹 2.0, 롱테일, SNS ...
모두가 이제는 범용적인 상품이다.

허나 극단적으로 듣지는 말자.
'연필을 만들면 실패할 것이다'라는 주장이 아니다.
다만 성공하고 싶다면 연필 끝에 지우개를 달거나
연필이 아닌 것을 만들어라.



Trackbacks  1 |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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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8 18:31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기존 웹사이트에서 이미 익숙해져버린 게시판 글쓰기가 약간 변형된 형태에 불과 합니다..사람들은 여전히 댓글과 게시판 글쓰기에 익숙해져 있습니다..바꾸려고 해도 그것이 힘듭니다..

SNS는 웹2.0 관련 종사자 몇분들만의 전유물로 끝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혹, 관련글이 될까..트랙백 엮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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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9 01:16 수정/삭제
트랙백 감사합니다.
트랙백은 얼마 전에 보았던 글이네요.
독특한 비유와 사진 덕에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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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2 23:04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이미 존재하는 것은 더 이상 새롭지 않다'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어느 분야든지 성공했다라는 회사가 나오는 순간 후발업자들은 별 재미를 못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선점효과를 넘어서는 회사들이 생기는데, 그들은 모두 연필 끝에 지우개를 단 자들인 듯 합니다. 구글이 야후를 넘어서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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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3 09:30 수정/삭제
동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한국은 쏠림 현상이 유난히 강하죠.
그래서 어쩌면 포화시장을 피해나가기에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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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2 07:22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발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시발~^^* 우리나라에 처음 나온 자동차 이름입니다. 그 즈음 어찌보면 큰 재산가치?라 여겨질 만큼 했던 자동차는 이제는 가족수대로 필요로하는 어찌보면 생활필수품화! 되어 버린 우리나라 입니다. 적절한 예가 되었을까 모르겠군요..자동차의 경우처럼, 인터넷 이용에 있어서 변화는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만, 범용적인 가운데 뭔가 다른 범용화는 새로운 신화가 있기전엔 늘 이어질 것이란 것은 신화창조는 평범한 것은 절대 아니란 진실이 있기 때문 일 것 입니다. [무슨 말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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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2 09:20 수정/삭제
근데 전 차가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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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2 07:27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 어찌 보면, 범용물에 길들여져 있을때 못느끼다가도, 이미 신화창조물이 차츰 익숙해져 있음을 느낄 즈음에 그것을 또 같은 범용물이라 여기는 것이 우리들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또! 무슨 말이지? ㅎㅎ, 이해하세요~ 4차원인가요? 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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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2 09:19 수정/삭제
저는 17차원이예요.